시험을 보게 된 계기
1학기 종강하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고 싶어서 4주정도 공부해서 aws-saa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위해 aws를 사용할 때는 항상 블로그 글에 의존하면서 세팅했던 기억이 있다.
각각 설정해준 것의 의미도 잘 모르고 사용하고 있어서 언젠가 한번 제대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전에 sqld를 공부할 때 데이터베이스와 SQL에 대한 이해가 늘어났듯 이번에도 같은 느낌으로 준비해봤다.
그리고 aws를 사용할줄 안다고 해서 그걸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도 자격증이 있는게 더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게 됐다.
사실 무엇보다 자기 만족인 것 같다.
왜 saa인가?
https://aws.amazon.com/ko/certification/exams/
시험 링크
이렇게 많은 자격증이 있다.
처음 시작하니까 Practitional을 따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좀 쉬운 경향이 있다고 해서 바로 Associate를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AWS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이하 “SAA”)는 AWS 환경의 시스템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지식을 약간 갖췄음을 AWS의 이름으로 공인한다.
같은 어소시에이트 등급의 자격에는 DVA(Developer - Associate)와 SOA(SysOps - Associate)도 있지만, AWS를 사용하는데 핵심적인 내용을 SAA가 대부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선호된다고 한다.
공부방법
1. 유데미 강의 듣기
https://www.udemy.com/course/best-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
원래 강의를 들을 때 복습을 위해 정리하면서 듣는데, 유데미 강의는 전체가 영어여서 시간을 2.5배정도 더 쓰게 됐다.
강의가 전체적으로 aws의 포괄적인 서비스를 알려준다. 들으면 들을 수록 aws서비스가 진짜 많고 거의 모든 작업을 지원한다고 느꼈다.
2. 덤프를 풀고 정리하기
https://www.examtopics.com/exams/amazon/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saa-c03/view/
강의를 다 듣고 덤프를 푸는 시간이 부족해서 겨우겨우 200문제만 풀고 들어갔다. (200문제 이상은 돈내야 풀 수 있다)
덤프는 따로 살 필요없고 무료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지만 역방향으로 공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문제를 풀고 모르는게 가득한 상태로 강의를 들었으면 조금 더 빠르게 많이 공부가 됐을 것 같기도 하다.
추천하는 공부법
일단 무료 덤프 200문제를 푼다.
-> 200문제에서 모르는 개념들을 간단하게 학습한다.(모르는게 당연하니 스트레스 받지 말기.)
-> 유데미 강의 보기 -> 덤프 다시 풀기.
이 방법이 가장 좋은 듯 하다.
덤프는 돈이 된다면 구매를 하는걸 추천한다. 이유는 생각보다 기출이 체감이 되긴 한다. 하지만 덤프만 달달 외워서 시험을 보겠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연계 문제는 4-5문제 정도? 였던 것 같다.
나머지는 다 공부해야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시험 예약 및 일정
사실 미룰까 고민을 많이했다. 4주라는 시간은 나에게 조금 촉박한 일정이었다.
캡스톤 프로젝트를 하면서, 같이 하기에는 너무 강의가 많았다.
겨우 강의를 다 들었을 때는 한 4일 정도 남았었는데, 이때부터 덤프 무료 분량만 확실하게 풀자고 생각하고 노션에 정리하면서 풀기 시작했다.
겨우겨우 무료분량을 다 풀고 강의 정리를 복습하면서 부족한 개념을 채웠다.
150달러라는 거금이 드는 시험이어서 무서웠지만, 빨리 봐버리고 싶었기 때문에 야수의 심장으로 응시를 결정했다.
팁: 무료로 2번까지 시험 일정을 바꿀 수 있으니까, 급한일이 생겼다면 미뤄서 보면 된다.
시험장 후기
시험장은 강남에서 봤다.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선택할 수 있는데, 온라인 세팅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오프라인을 선택했다.
집이랑 가깝기도 했고 시설이 좋다는 리뷰를 보고 결정했다.
들어가니까 한국인 감독님이 계셨고 시험시간보다 약 30분정도 일찍 가서 대기할 줄 알았는데 그런거 전혀 없이 바로 절차를 진행했다.
신분증이랑 신용카드를 확인하셨다. 영문이름이 있는 신용카드랑 운전면허증을 보여드렸다.
감독관이 외국인인 곳도 있다는 리뷰를 봤는데, 다행히 너무 친절하신 한국분이였다.
시험장에서 느낀점
1. 기출을 풀면 좋은 이유.
문제가 일단 매우 길다. 따라서 독해를 하는 게 피로로 다가오긴 한다. 그래서 기출을 많이 푼 사람들은 바로 정답을 알테니 시간이 남을 것 같지만, 기출을 많이 못 보고 가서 문제를 읽는 것 자체가 오래걸렸다.
모든 문제는 객관식이지만 모두 고르시오 문제도 있고 헷갈리게 문제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기출과 유사한 문제가 나오면 시간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2.화장실 가능
중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말씀 드렸더니 잠시 컴퓨터 중단 시키고 다녀오게 해주셨다. 알고 계시면 좋을 듯 하다.
원래 시험 시간을 다 채우고 나오는 스타일이고 천천히 푸는 스타일이니 분명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남아서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시험 결과
시험을 금요일 저녁에 봤는데 결과가 그날 새벽에 바로 나왔다.
덤프 벼락치기 하느라 망가진 수면패턴을 고치고 있어서 새벽에 메일왔을 때 깨어있어서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었다.
점수가 조금 아슬아슬하게 합격하긴 했지만 그래도 뿌듯했다.
내 깃허브에 마크가 하나 더 추가됐다. 기회가 된다면 CKA나 AWS 심화 자격증까지 도전해서 더 꾸며봐야겠다.
사실 이 자격증이 있다고 aws를 잘 쓴다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동안 주먹구구로 했던 aws 세팅의 의미를 좀 더 알 수 있었고 다양한 aws서비스와
이제 aws 서비스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조금 감이 왔고 aws에 대해 조금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물론 아직 aws의 전문가라는 자격증의 이름은 부담스럽다.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공부하며 채워갈 것이다.
자격증에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저번에 배포했던 프로젝트를 sqs와 람다를 활용하는 구조로 변경하고 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메자이 프로젝트 버전 2를 배포하면서 상세하게 작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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